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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넓어지는 모공 내버려 둬도 될까…원인별 치료 중요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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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디라움의원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3-03-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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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 K씨는 지성피부로 점점 넓어지는 모공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다. 콧볼에 촘촘히 박힌 블랙헤드 또는 화이트헤드가 눈에 거슬릴 뿐 아니라 피부 결까지 덩달아 두꺼워지고 거칠어졌기 때문. 급기야 무더운 여름 동안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로 모공이 더 늘어져 병원 상담을 받기로 했다.

이처럼 지성 피부나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피부는 크고 늘어진 모공 때문에 고민이 많다. 모공 확장은 여드름 피부의 전유물 같지만 사실 주름과 함께 대표적인 피부 노화의 한 증상이다. 평소 보송보송한 중성이거나 건조한 피부도 나이가 들면 노화,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로 바뀌면서 생길 수 있다.

모공은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유분이 피부 표면으로 나오는 통로이자, 털이 자라는 구멍이다. 차이는 있지만 얼굴에만 대략 2만여개의 모공이 존재한다. 눈에 잘 띄지 않다가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거나 여드름, 노화 및 탄력 저하, 화장품 오남용 등에 따라 확장되거나 늘어질 수 있다.

피지의 과다분비로 모공 노폐물이 증가하거나 무리하게 피지를 자주 짜는 것도 원인이다. 모공이 지나치게 넓어지거나 화장으로 감춰지지 않으면 모공 확장증으로 봐야 한다. 모공이 커지면 외관상 보기 싫은 것은 물론, 세균 감염 또는 노폐물이 쌓여 피부질환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부터 적절하게 케어하는 것이 좋다.

코에 거뭇거뭇하게 박혀 있는 블랙헤드는 모공 속 피지가 산화돼 검게 변한 것으로 모공을 더 크게 만드는 주범으로 압출이 필요하다. 피부과를가지 않고 무작정 손으로 짜내는 것은 금물. 스팀타월 등으로 모공을 열어준 뒤 블랙헤드 전용제품으로 빼줄 수 있다. 그러나 블랙헤드 범위가 넓거나 노화를 동반한 모공 확장증이 있을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공축소에 이용되는 포텐자의 경우 피부 진피층에 고주파 열에너지가 나오는 마이크로니들을 삽입해 열 응고점을 형성해 피지샘을 파괴시키는 원리로 모공 축소, 여드름 흉터, 피부 결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중 펌핑팁을 이용해 스킨부스터 즉, 고농도의 재생 약물을 주입하면 모공 축소뿐 아니라 피부 탄력, 광채 효과 등을 높일 수 있다.

혹은 크로스 시술을 받는 것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크로스(CROSS, Chemical Reconstruction Of Skin Scar)는 도트필에 쓰이는 TCA 용액을 주삿바늘 등으로 진피층에 주입해 섬유아세포를 자극하고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 새살을 차오르게 하는 시술이다. 넓은 모공, 여드름 흉터 부위를 개선하고 싶을 때 주로 쓰인다.

김해 메디라움의원 신찬욱 원장은 “일반적으로 넓은 모공을 가진 환자 대부분이 여드름이나 피부 재생력 저하 등 복합적인 노화 요인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개인별 모공 손상 요인을 정확히 분석해 맞춤 시술을 해야 치료 및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 수분 보충과 쿨링팩 등을 생활화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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